용인시 민생현장 행정체험은 계속 된다

용인시는 지난 4일 수지구 죽전2동 민원현장을 찾아가 민행현장 행정체험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태용 수지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민원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죽전2동 주민들은 KT수지지사 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경부고속도로 하단을 지나는 보행로를 이용하면서 동선이 300m가 넘어 멀고, 비가 오면 자주 침수돼 민원을 제기해 왔다. 여기에 내년 2월 신분당선이 개통하면 동천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도 예상된다.

이에 이날 행정체험에서는 보행로 동선 단축 및 버스정류장 위치 이전 등 향후 개선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한국도로공사와 대중교통 연계시설 협약 체결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하단부 통로를 개선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민생현장 행정체험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곳이면 어디든지 방문해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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