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복사골마라톤 내달 25일 ‘韓·中 화합 레이스’

부천시체육회·본보 공동주최 중국 생활체육인 등 대거 참여 
부천 탄생 101주년 축제속으로

제10회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25일 ‘체육인어울림한마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생활체육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열릴 전망이다.

8일 부천시체육회에 따르면 ‘문화특별시’ 부천 탄생 10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대회는 오전 10시 부천종합운동장과 시가지 일원에서 5천여 달림이 뿐만아니라, 축구ㆍ농구ㆍ배구ㆍ야구ㆍ태권도 등 다양한 생활체육인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된다.

부천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부천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 부천시ㆍ부천시생활체육회ㆍ부천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5㎞ 건강코스와 10㎞ 단축코스 등 2개 코스로 나눠 치러진다.

이날 레이스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많은 인사들이 참여해 지구촌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북경천지산악회 츄이잉광 회장(49)과 북경생활축구협회 리창지에 회장(44ㆍ전 중국프로축구 선수), 북경 배구협회 진치앙호우 단장(49)은 “부천시의 마라톤 행사가 국제적인 행사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앞으로 국제적인 스포츠 교류를 통해 한ㆍ중간 생활체육인의 화합의 무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체육회 오병중 사무국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 및 대학교, 중·고등학교, 다문화가정,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병원 등과의 협업으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며 “다양한 먹거리·즐길거리·볼거리 제공으로 마라톤 참가자뿐만 아니라 동반자, 다문화가정, 외국인 등이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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