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9일부터 12일까지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5년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 미래먹거리 곤충산업의 청사진을 선보이고 있다.
양주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식용곤충 시제품, 곤충사육 큐브, 곤충 디오라마, 식용곤충 요리 전시와 고소애로 만든 쿠키 무료 시식, 포츈 쿠키 상품 이벤트, 장수풍뎅이 표본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시와 곤충산업 업무협약을 맺은 서울호서전문학교, 한국외식과학고, 곤충법인경영체인 인섹트 비전(주) 등이 함께 참여해 적극 후원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도 기술적 자문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한국외식과학고 손은혜 학생은 부스에서 식용곤충 요리 레시피 설명과 함께 고소애 쿠키를 시식하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곤충요리 중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곤충요리 경연대회에서 우수상(한국외식과학고 김진수)과 장려상(한국외식과학고 이호야)을 수상한 허니버터 거저리칩과 흰점박이 꽃무지 핫도그 등 수준 높은 요리작품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관을 돌아보는 등 정부 차원의 높은 관심을 보여줘 양주시의 식용곤충산업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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