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국순자)가 마련한 텃밭농장에서 관내 초등학생들이 수확의 소중함과 성취감을 체험했다.
센터는 지난 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관내 4개 초등학교 300여명(김포서초 5학년 61명, 감정초교 5학년 90명, 고촌초 6학년 93명, 금란초 60명)의 학생들과 함께 ‘청소년 텃밭농장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청소년 텃밭농장은 청소년들이 연중 작물의 파종 및 식재, 관리, 수확 등의 전 과정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녹색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지원으로 관내에 위치한 2개소의 텃밭(풍년농장, 행복농장)에 지난 5월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의 작물 심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풍성한 텃밭을 일궈가고 있다.
이번 활동은 가을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김장채소인 배추모종을 식재하고, 무와 알타리 무 종자를 파종했으며, 5월에 학생들이 심어놓은 텃밭 작물들의 성장을 관찰하고 현장에서 수확해 맛보는 것으로 체험활동을 마쳤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김포서초교 5학년 이정준 학생은 “방울토마토가 이렇게 달콤한지 몰랐어요. 5월에 심은 고구마가 벌서 이만큼 자란 모습이 정말 신기하고, 직접 다듬은 고구마순을 저녁에 먹을 생각하니 정말 설레어요. 텃밭에 매일매일 오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는 이번에 식재한 작물의 관리 및 수확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청소년들의 인성함양과 농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한 녹색체험 학습 활동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980-5084)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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