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희망샘나눔터(회장 정헌모)가 10여 년간 모은 후원금 총 1억2천400여만 원을 학생들의 복지와 생계돕기에 소진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경기북부지역 초·중·고 및 유치원 전·현직 교원들로 구성된 희망샘나눔터(이하 나눔터)는 ‘1만 원으로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의 등불을 밝혀주는 선생님’을 모토로 국내외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학생들의 성장 디딤돌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나눔터는 최근 이 기금을 아버지 간 이식을 한 수원 숙지고 학생 돕기에, 장학금 93명의 학자금에, 북부지역 장애청소년시설 5곳의 후원금 등에 각각 썼다.
사랑은 국경을 벗어나 케냐, 키르키즈스탄, 필리핀 나라의 총 129명에 이르는 해외 결식아동지원과 학교 건립을 위해 나눴다. 주한 케냐 대사는 희망샘나눔터에게 감사증을 전달해오는 등 고마움을 표했다.
정헌모 회장은 “질병과 장애, 가난으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누어주겠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며 “교사들이 퇴직후에도 건강이 허락할 동안 계속 참여하는 등 학생들에 대한 희망심기를 위한 교사들의 열정이 뜨겁다”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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