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서장 박지영)가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 운전면허 이론교육이 큰 결실을 맺었다.
용인동부서는 외국인 운전면허 이론교육을 통해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도전한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 28명이 지난 12일 용인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 필기시험(2종 보통)에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에는 90점 이상 고득점자도 5명이나 나왔다. 서는 지난 7월부터 매주 토요일 용인이주민센터에서 외사담당 경찰관이 운전면허 습득에 필요한 이론교육을 실시해 왔다.
권혁구 정보보안과장은 “외국인 근로자 등이 어려운 용어 등으로 면허시험 도전에 엄두를 내지 못한 사정을 감안해 앞으로도 맞춤식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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