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상·하면지역 도시가스 공급 배관공사 기공식가져

가평군은 16일 하면 조종생활체육공원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조중윤 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 각급기관 단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면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청정연료 공급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 배관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상·하면지역 도시가스 배관공사는 올해 말까지 총 1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국도46호선 상의 청평검문소에서 상면 항사리까지 9㎞의 본관이 매설되고 내년에는 항사리부터 현리까지 6.2㎞의 본관 매설과 함께 2017년부터 본격적인 공급관 공사를 진행, 10월부터 상면 연하리와 하면 현리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게 된다.

그동안 군은 상·하면 지역주민들의 사회·경제·문화적인 삶의 질 개선과 에너지비용 절감,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도시가스를 공급키로 하고 2013년 4월 공급사인 ㈜예스코와 공급가능 여부 등을 협의해 왔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처럼 어려움을 겪던 사업은 군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4월 재협의를 통해 추진기간, 비용부담 등에 대한 의견 접근이 이뤄지면서 지난 6월 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하면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 사업은 그동안 등유, LPG 등으로 취사와 난방을 해결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에너지 비용절감과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면지역 도시가스 공급 사업은 이 지역 전체세대의 30%인 2천세대와 군부대 1천200세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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