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혔던 용인시 도로, 이젠 ‘탄탄대로’

마성 1교차로 등 교통체계 개선

용인시는 3억원의 예산을 들여 마성 1교차로와 동백지하차도 사거리 등 2개소 교통체계를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성 1교차로는 지방도321호선과 시도12호선이 만나는 교통요충지로, 퇴근시간대 영문리∼동백방향 직진 차량과 영문리~시청방향 좌회전 차량이 직진 1개 차선에 집중돼 교통 혼잡을 유발했다.

특히 출근시간 대 동백~영문리방향 직진 및 마성IC방향 좌회전 교통량 증가, 시청방향 우회전 3차로에서 2차로 직진차선 끼어들기 등으로 상습정체는 점점 가중돼 왔다.

동백지하차도 사거리(자연앤데시앙 아파트 앞) 역시 교차로 남측에 횡단보도가 없어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됐다.

이에 따라 시는 마성 1교차로 내 교통섬을 없애고 영문리∼동백방향 직진 1개 차로를 개설해 동백과 시청 방향 대기차량 정체를 해소했다. 이와 함께 동백∼시청방향에는 우측 1개 차로를 신설하고 차선 조정으로 시청∼동백방향 좌회전 대기차로를 확보, 출퇴근 시간 상습정체를 말끔히 해소했다.

또, 동백지하차도 사거리는 신동백롯데캐슬~호수마을 방향으로 교차로 남측에 ‘2단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시간으로 차량흐름이 방해되지 않도록 도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무단횡단 교통사고를 예방했다.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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