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오산시의원·당원 긴급 기자회견 열어
새누리당 소속 오산시의원과 당원 등 50여명은 18일 오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협의로 검찰에 고소당한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국회의원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시의원과 당원들은 “검찰에 제출된 안민석 의원의 고소장에는 2011년 같은 당 소속 A씨 명의로 계좌를 개설한 후 매월 시·도의원과 당원 그리고, 일부 주민에게까지 금품을 요구, 수수하는 방식의 불법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적시 돼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검찰은 공정하고도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하고, 만약 이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관련 당사자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자인 안민석 의원은 더 이상 시도의원들을 앞세워 해명하려는 비굴한 모습이 아니라 직접 나서서 당당히 떳떳함을 증명하라”며 “그것이 내리 3선 12년을 지켜봐온 오산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주장했다.
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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