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 민관합동 산악구조훈련 및 캠페인 실시

가평소방서(서장 강신광)는 본격적인 가을 산행철을 맞아 등산객의 산악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가평읍 읍내리 보납산에서 민관합동 산악구조 훈련 및 산악사고 예방 캠페인을 가졌다.

지난 19일과 20일 주말과 휴일을 이용 119구조대원 및 구급대원, 의용소방대 산악구조지원대, 경기도 잣향기 푸른숲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락, 조난, 실족 등 각종 유형의 산악사고발생을 가상해 요구조자를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이송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로프와 산악용 들것을 활용한 인명구조훈련과 부상자 응급처치 및 환자운반법에 신속성을 요구하는 훈련과 함께 등산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심폐소생술 체험 캠페인을 전개했다.

가평소방서의 최근 3년간 가평지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2013년 69건, 2014년 90건, 2015년 9월 현재까지 76건이 발생하는 등 매년 증가추세에 있어 안전문화 정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날 훈련에서 고광현 현장대응단장은 “서울과 인접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가평지역은 매년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산악사고도 증가하고 있다”며,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올바른 등산장비 착용 및 본인 건강상태에 맞는 산행코스 선택, 산행 전 휴대폰 충전상태 확인,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미리 하산하는 등 산행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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