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부정부패 행위를 근절하고 근무태만과 복무기강 해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정착을 위해 특별감찰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30일까지 기획감사실장을 반장으로 특별감찰반을 편성, 본청을 비롯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시설관리공단 등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출퇴근, 허위출장, 민원처리지연, 에너지절약 이행상태 등을 점검한다.
특히 명절을 전후해 직무관련자들로부터 금품이나 선물수수, 접대·향응 등 공무원행동강령 위반행위와 함께 업무추진비 등 공금으로 선물을 구입해 상급기관 직원 등에게 제공하는 행위,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선물을 주는 행위, 관용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하거나 음주운전, 보안관리 상태 등 공무원의 공직기강 확립에 전력을 다 할 방침이다.
특히 △민원처리 지연 △부서 간 떠넘기기 등 업무전가 △업무처리회피 등 무사안일 △규제남용 등 규제개혁 저해행태 부조리 등에 대한 강력한 감찰역량을 집중하고 직무관련 업체 등으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공무원은 공무원행동강령에 따라 제공자에게 반드시 반환토록하고 제공자의 주소를 알 수 없거나 반화하기 어려울 때에는 소속기관장에게 신고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인권 기획감사실장은 “금품ㆍ향응수수, 편의제공 등 비위공직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하는 한편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감찰활동으로 위축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며 “이번 특별기간중에는 수범 공무원도 발굴하는 등 공직자 사기진작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청렴특별교육 실시와 일상적인 복무점검 외에 명절, 휴가철 등 수시점검을 통해 공무원들의 청렴의식을 향상시켜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 및 공직자 사기진작에 노력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