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수도군단 , 경기도와 함께 안양시청에서 '통합방위 세미나' 개최

육군수도군단이 21일 경기도와 함께 통합방위작전을 발전시키기 위한 ‘통합방위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정2부지사 , 경기도의회의장 ,수도군단장, 51사단장, 안양시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청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자체장 중심의 실시간 통합상황조치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최근 보완ㆍ발전시킨 사안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51사단 철마연대의 ‘효율적인 통합방위작전 수행 방안’ 발표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최근 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위기상황 발생 시 민ㆍ관ㆍ군ㆍ경 통합위기관리체계를 재정립하고 향상시키는 방안이 모색됐다.

특히 최근 보완한 C4I 체계(전술지휘자자동화체계)의 보완사항인 시ㆍ군ㆍ경ㆍ소방서 간 상시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 군과 경찰ㆍ소방서 간 상황조치 프로그램 공유 , CCTV 통합관제센터 정보공유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또한 민ㆍ관ㆍ군ㆍ경이 통합무전망을 운용하고 통합방위사태 선포 시 주민 통제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작전현장에서 통합된 상황조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안양시 CCTV 통합관제센터를 견학하고 도내 지역에서 발굴된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전과 소방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현장영상 전송체계와 무인로봇 등도 소개됐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 발전시킨 사항은 오는 10월에 예정된 화랑훈련기간에 적용하고 지역 통합방위협의회 시 정식 의제로 반영해 조직과 예산, 법령 등을 개정토록 추진할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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