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창 의원 “양주시 칸막이식 탁상행정으로 혈세낭비”

하수처리장 운영방식 변경 질타

양주시의회 이희창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21일 제2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앞서 가진 5분발언을 통해 시의 하수처리장 운영방식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칸막이 탁상행정으로 인한 예산낭비와 나몰라라식 사후대처를 강하게 질타했다.

시는 지난 2011년 말 신천·송추·장흥하수처리장 관리운영권 매입을 결정, 2012년 6월 관리운영권을 회수하면서 2026년까지 528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분석하고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260억원의 새로운 채무를 감수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시는 운영방식 변경만으로 528억원이 절감된다고 분석하고도 다른 용역계약을 체결, 절감액이 30억원으로 축소되는 우를 범했다”며 “용역담당에게 정확한 자료를 제공했거나 하수처리시설 담당자가 재정절감 분석에 참여했다면 방지할 수 있었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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