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아닌 온리원… 수도권 유일 ‘행복실감도시’ 꿈꾼다

사람이 행복한 살고 싶은 도시 양평

▲ 헬스투어 ‘소리산 코스’

“사람이 행복한 건강한 도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양평으로 오세요”

양평은 자연친화정책으로 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라는 말이 자연스러운 도시다. 김선교 군수가 3선에 성공하면서 행정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땅/산과 물/사람이 건강한 도시, 양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양평군의 30년을 미리 준비하는 도시비전도 선포했다.

■ 수도권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보물 같은 양평’

양평군은 수도권 시민의 젖줄인 1973년 팔당댐 준공 이후 수도권정비계획법, 수도법, 개발제한구역법 등 각종 규제가 중첩적으로 적용돼 지역발전이 저조하다.

특히, 지난 30여년간 877.78㎢ 전 지역이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그야말로 중첩규제의 대표적인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약점을 양평군은 강점화하고 있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의 땅,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관광·레저자원, 친환경농업의 특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 군민과 함께하는 김선교 양평군수

이같은 정책은 양평군의 인구와 방문객 수를 점점 늘리고 있다. 서울에서 단 30분 거리로 대도시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 경의중앙선 전철과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등 편리한 교통환경, 그리고 천혜의 자연환경, 친환경 농특산물, 농촌체험마을 등 청정자연 그대로 가진 매력이 양평으로 사람들을 몰리게 하는 것이다.

인구증가에는 귀농·귀촌 가구의 지속적인 유입이 한몫을 하고 있다. 2012년 779가구, 2013년 912가구, 2014년 722가구가 양평군으로 전입했다. 이들의 직전 거주 지역은 서울·경기·인천 등 인근 수도권 대도시로 양평이 이주해 살고 싶은 도시라는 것을 증명해준 것이다.

 

▲ 양평 두물머리

■ 건강한 땅 행복한 먹거리 ‘친환경농산물’

양평은 자연 그대로 천혜의 수려한 경관을 갖춘 기회의 고장이다. 1998년도 전국 최초로 유일한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된 청정도시다.

관내 8천443농가의 20%인 1천650농가가 친환경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1억원 이상의 고소득 매출농가가 345농가에 달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로컬푸드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로컬푸드 운동을 범군민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시와 농촌이 소통하는 공간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서울 서초점에 이어 최근 대치동에 개점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9억원의 매출과 5천여명의 소비자 회원을 확보하는 등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냈다.

양평은 그야말로 농촌체험의 천국이다. 2011년 양평군의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통령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2~2014년 3년 연속 향토산업 ‘최우수’, 2012년 지평 가루매마을이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통령상’, 2013년에는 단월 수미마을이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통령상’을 휩쓸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에서 주최한 제1회 행복마을 만들기 ‘대통령상’을 청운 여물리, 용문 조현리마을이 수상했다.

또 체험마을과 연계한 사계절 체험축제, 농촌 현장포럼 등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6차 산업 지원센터’의 설립으로 유기적인 유관기관 연합체 형태의 지원체계가 구축돼 시너지 창출효과를 가져오고, 6차 산업화 시범 모델 공동체를 조성할 수 있게 돼 이 산업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선교 군수는 “소득 1억원 이상 농가를 올해 기준 345농가에서 2018년까지 500여 농가로 대폭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고소득 농업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차별화하고, 6차 산업의 활성화로 일자리를 올해 1만3천개에서 2018년까지 1만6천개로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생 100세 시대, ‘사람이 건강한 도시’

100세 시대를 맞아 사람이 살고 싶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보장해주는 양평군으로 거듭날 준비도 마쳤다.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전국 유일의 건강·치유·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건강과 관광을 융·복합한 ‘1박 2일 소리산 코스’ 헬스투어상품을 전격 출시했다.

양평헬스투어는 먼저 투어 전 혈압·스트레스·피부온도 등 건강체크를 하고, 건강프로그램인 지형요법, 기후요법, 크나이프요법, 온열요법 등 투어를 하게 된다. 투어를 마친 후에 다시 건강체크를 해 여행의 전과 후 몸의 변화를 알 수 있게 된다.

헬스투어 ‘소리산 코스’는 마을길과 하천길, 산길을 전문 헬스투어 가이드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휴식하는 코스로 돼 있어 아름다운 양평의 자연환경 속에서 힐링하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다음달 헬스투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면 전국 최초로 헬스투어를 대외적·세계적으로 공표해 양평의 브랜드로 헬스투어를 정착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프라자는 모든 건강통합프로그램의 플랫폼이다. 인근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헬스투어 인프라, 보건소의 체조실 및 건강증진실 등 모든 시설을 연계해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곳이다. 체력측정실과 건강측정실, 명상실 등 2개 층에 전문 간호사와 운동처방사가 배치돼 군민들의 건강을 상담하고, 건강정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양평군은 지금 힐링기반을 바탕으로 한 힐링특구 지정으로 헬스에 대한 양평의 대외 이미지를 상승,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발전해 지역경제 활성화, 보건복지프라자를 헬스투어 프로그램에 접목해 Anti-Aging의 행복실감도시를 구현하고 있다.

■ Only one ‘행복도시 양평’

군은 ‘생태행복도시, 희망의 양평!’을 비전으로 삼고 △미래지향 도시환경 조성 △안전하고 편안한 주민생활 △풍요로운 창의경제 실현 △행복한 주민자치 구현을 민선6기 4대 핵심전략으로 정했다. 그 중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5대 핵심과제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활성화 △헬스투어와 보건복지프라자를 연계한 건강비즈니스 구축 △주민생활 안전과 편의 극대화 △전통시장 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6차 산업 활성화 및 산림·건강(힐링) 비즈니스 구축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마을마다 차별화된 전략의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를 적극 추진한 결과, 지난해 청운면 여물리와 용문면 조현리가 대통령상 금상과 은상을 휩쓴 이후, 올해 역시 지난 5월 양평군과 서종면 문호1리가 경기도 우수시군·마을로 선정돼 도 대표로 정부주관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 또다시 참여하게 된다.

11만여 군민의 숙원이었던 지평역 연장 운행, 탄약고 문제 해결, 강상하이패스IC 연결, 한화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 쉬자파크와 트리마켓 개장, 평생학습도시 지정 등의 사업도 순조로운 항해를 하고 있다. 올 초부터 현재까지 36건의 대외평가와 공모사업에서도 약 101억여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누구나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넘버원(number one)이 아닌 온리원(only one) 행복실감도시 양평, 수도권에서 가장 보물같은 양평, 누구나 자랑스러워하는 그런 고장이 바로 양평이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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