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지역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 과정 아동의 부모 부담 차액보육료 전액이 지원된다.
시는 이달부터 관내 민간ㆍ가정 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 과정 아동인 만 3~5세의 부모 부담 차액보육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시의회에서 차액보육료 예산이 의결돼 이달부터 보육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ㆍ공립 어린이집 보육료는 매월 22만원, 민간 어린이집은 연령에 따라 26만6천원~29만1천원이며, 차액은 4만6천원~7만1천원으로 경기도가 일괄 지원하는 3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차액 1만6천원~4만1천원은 민간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각 가정에서 부담해 왔다.
시의 이번 보육료 지원 결정으로 의왕지역 누리 과정 아동의 65%인 1천450여명이 보육료 추가 부담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국ㆍ공립 어린이집과 보육료 부담에 사실상 차별이 없어지면서 무상보육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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