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남면 한일기업 유기한 대표(76)의 이웃사랑 실천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한일기업은 지난 2010년부터 추석명절 때마다 지역의 노인요양시설 하예성 사랑의 집과 장애인생활시설인 보아스 사랑의 집 등을 찾아 쌀 기부를 통해 나눔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유기한 대표는 지난달 25일 하예성 사랑의집을 찾아 20㎏ 백미 6포를 기부한 것을 비롯해 보아스의집, 나사로청소년의집, 은헤원, 천보요양원 등을 방문해 20㎏ 백미 30포를 전달했다.
유기한 대표는 “매년 명절 때면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함께 돌아보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미약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쌀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길 남면장은 “경기불황에도 매년 사랑나눔을 실천하시는 유기한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추석을 맞아 기부한 쌀이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분들에게 그 어느 때 보다 훈훈한 명절 선물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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