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대형마트 의무휴업 공휴일→ 평일로 변경 검토

용인시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내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기존 매달 둘째·넷째주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려는 것으로, 용인중앙시장상인회에서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는 공휴일 의무휴업으로 인한 매출증대 효과가 미미하다고 보고, 이같은 건의안을 최근 시에 제출했다.

 

현재 의무휴업 지정 및 영업시간 제한을 받는 대상 점포는 이마트 용인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9곳과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롯데슈퍼(16곳), GS슈퍼(9곳), 이마트 에브리데이(11곳), 홈플러스 익스프레스(13곳) 등 총 58곳이다.

 

시는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용인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다.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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