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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별정우체국에 외국인강도 40초만에 200여만원 털어 도주

승인 2015-10-14 21:41
안영국 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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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한 별정우체국에 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침입, 흉기로 직원을 협박하고 현금 20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별정우체국은 개인이 운영하는 우체국으로 우편업무 외 금융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50분께 평택의 한 별정우체국에 오토바이 헬멧을 쓴 괴한이 들어와 230만원 가량을 빼앗고서 40초 만에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당시 내부에는 직원 4명이 근무 중이었다. 직원들은 괴한이 도주한 뒤 경찰에 신고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비상벨이 있었지만, 직원들은 괴한을 쫓아나가느라 비상벨을 누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호업무를 하는 청원경찰은 배치돼 있지 않았다.

 

더욱이 이 별정우체국에서 직선거리로 100m 떨어진 곳에는 파출소가 위치, 신고를 받은 경찰은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범인을 추격했으나 현장 검거에는 실패했다.

 

경찰은 우체국 내부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괴한을 쫓고 있다.

최해영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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