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숙)은 지난 15일 가평읍내 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청소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길거리상담을 가졌다.
찾아가는 상담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교육지원청 학생상담지원센터의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및 관내 학교 전문상담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관내 청소년, 학부모와 함께 주민을 대상으로 간이심리검사와 그 결과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가평교육청 학생상담지원센터가 실시한 길거리 상담은 심리상담실을 지역주민 곁으로 다가가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제공을 통해 외롭고 지친 청소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짧은 상담을 통해 위로받고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길거리 상담에서는 직업적 성격유형체크리스트, 진로의사결정 유형 검사, 스트레스 검사, 사회성 테스트, 우울, 불안 검사, 양육태도검사 등 간편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한편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진로탐색 및 건강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수학습지원과 박병영과장은 “우리 가평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 학생중심의 Wee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가평의 가장 외진 학교까지 찾아가는 상담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최모씨(36. 가평읍)은 “중학교 청소년 자녀를 기르면서 경험한 고충을 토로하는 시간을 통해 감정적인 해소뿐만 아니라 아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자신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위해 길거리 상담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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