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29일까지 영양성분을 제대로 표시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대상 업소는 제과·제빵류, 아이스크림류, 햄버거, 피자 등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중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두고 있는 57곳이다.
시는 점검반을 편성, 업소의 메뉴판과 메뉴게시판 등에 열량, 당류 등 영양표시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위치한 업소에는 식품을 취급하는 원료보관실, 조리실 등의 위생상태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점검 결과 영양성분을 전부 표시하지 않은 업소의 경우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업소에서 조리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영양성분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 소비자 알권리 보장과 어린이 영양 불균형을 예방할 것”이라며 “어린이의 건강한 식품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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