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문턱 낮추니 신뢰감 ‘UP’ 358건 민원 접수, 86.6% 해결
26일 이천시에 따르면 민선 6기 출범 후 지난해 8월 시작해 지난 22일자로 100회를 맞은 소통의 날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 시청 민원봉사실에서 조병돈 시장과 시민이 얼굴을 맞대고 심층 면담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358건의 민원이 접수돼 이 중 대안 제시나 해결된 민원이 310건으로 86.6%에 이르고 있으며 복합 민원 성격으로 다소 시간이 필요한 48건에 대해선 해당 부서에서 추진 중에 있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내용에 제약 없이 전화 또는 현장에서 상담 접수를 하면 시장과 일대일 면담을 할 수가 있으며 이 자리엔 시장 뿐 아니라 상담 내용과 관련된 부서장이나 팀장 등이 배석한다.
시장이 민원을 듣고 담당 공무원에게 즉석에서 처리 방향 등을 지시하기 때문에 민원해결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장점이 있으며 또 법적인 제약으로 인해 해결이 곤란한 내용이라 할지라도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 주기 때문에 행정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조병돈 시장은 “소통의 날 행사는 시장과 대화를 원하는 시민들이 격의 없이 만나는 자리”라면서 “시장실 문턱은 낮추고 시민을 만나 함께 고민하고 민원을 해결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신뢰 구축과 함께 시민과 진정한 소통이 이뤄지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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