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서장 강신광)는 지난 26일부터 2일간 가평군문화예술회관에서 가평지역 농어촌 민박사업장 관계자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대형 화재예방과 집단 자살사건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사업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최근 3년간 전국 민박·펜션화재와 가평군에서 발생한 민박·펜션화재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화재시기별, 장소별 원인분석을 통해 민박펜션업주가 지켜야 할 시설물 화재예방 조치 및 관리방법과 화재 시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법, CPR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예방민원팀장은 “민박·펜션시설 대부분이 규모가 크지 않으며 기초소방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및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기초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 및 관리유지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약 960개소의 민박·펜션이 영업중이며 지난 2012년도부터 3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펜션화재 55건 중 23건이 가평지역에서 발생하였음을 강조하고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