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해 가평에서 열린 4개 축제에 30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0월 첫 주말인 3~4일 이틀간 가평읍 석봉로에서 펼쳐진 까르네발레에 외지 방문객과 주민이 1만4천여 명이 대거 찾아 세대와 계층을 넘어 소통과 공감을 이루며 문화충전과 함께 매출증가의 효과를 거뒀으며 올해로 12회를 맞은 자라섬재즈는 주 공연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선 줄만 1Km가 넘고 공연장이 매진되는 현상을 보여 야외축제의 트랜드를 이끌고 있음을 확인했다.
여기에 재즈와 걸맞은 재즈와인, 뱅쇼, 재즈한우 불고기 컵 등은 자라섬 재즈와 함께 커가는 상품이 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창의성과 마케팅 역량을 신장시켰으며 페스티벌의 아침식사인 팜파티 SLOW, 농부 이야기가 녹아있는 장터인 팜 마켓이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고 팜마켓의 자매품인 자라섬재즈 피크닉박스는 사전예약 150박스가 완판됐다.
자라섬 재즈는 자라섬의 대형 잔디밭을 무한대로 확장하면서 대중화를 이뤄가며 놀고 즐기는 것이 돈이 된다는 경제효과를 심어주며 가평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지난 16~18일, 23~25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경기캠핑페스티벌 in 가평′은 캠퍼들의 가평에서 자연과 접하며 힐링을 얻고 800여 가족 3500여 명이 참여해 2억2천여만 원을 소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캠핑페스티벌 in 가평′은 캠핑가기에 앞서 음식물과 필요한 소모품을 대형마트나 생활근거지에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구입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을 이뤄가는 캠핑이다.
지난 24일과 25일, 주말을 이용해 열렸던 보야지 투 자라섬(VOYAGE to JARASUM)도 5만여 관객에게 자라섬과 가평의 아름다운 가을을 보여주기 위해 KT가 올레 멤버십 고객 혜택 강화차원에서 기획한 축제지만 자라섬의 브랜드 가치와 축제의 섬으로 무한발전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10월의 마지막 주인 29일부터 4일간 열리는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 축제는 매년 10월 마지막 주 목요일인 막걸리의 날을 맞아 우리술 시장의 활성화와 막걸리의 세계화를 모토로 전국 200여종의 막걸리와 부산 동래파전, 목포 홍어 등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노라조, 코요테, 울랄라세션, 라퍼커션 등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사)한국막걸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자라섬 가을의 무한성장은 가평이 지키고 가꾸고 키운 자연자원에 인적·물적 자원과 창의성, 예술성, 대중성을 보태 가평의 브랜드 가치를 피부로 느끼고 사회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는 계기를 이뤄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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