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야탑동 국공립어린이집 건립과 관련해 2015년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시예산 8억원을 절감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야탑동 국공립어린이집은 성남시에서 토지를 제공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계 및 건축공사를 시행한다. 소요 사업비는 성남시가 자체 마련한 예산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조성한 기금 8억원을 부담하게 되며, 건축 완공 후 성남시에 기부채납하는 형식이다.
야탑동 국공립어린이집은 야탑동 195번지 탑골공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44억9천8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지난 2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야탑동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는 건축 방법, 건축규모 등 세부사항을 상호협의하고 결정하고 친환경적인 어린이집을 건립하는데 상호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성남시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갖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함으로써 양질의 공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민·관 협력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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