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테크노밸리, 기업체 관심 ‘후끈’

지난 9월부터 77곳 신청… 총공급면적 75.3% 달해

용인시가 공공산업단지 제1호로 조성 추진하는 ‘용인테크노밸리’에 기업체들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용인테크노밸리 입주 희망업체 청약 접수를 한 결과, 77개 업체가 신청해 38만3천800㎡의 면적을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공급면적 50만9천433㎡의 75.3%에 달하는 것이다. 이중 산업시설용지는 공급면적 대비 113.2%로 초과접수해 용지면적 조정을 통해 향후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입주 의향업체를 접수한 결과 모두 270개 업체(분양 예정면적 대비 203%)가 신청접수한 바 있다. 시는 이달 중 입주기업과 용인시, (주)경기용인테크노밸리의 3자간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희망면적을 반영한 산업단지 계획을 고시할 방침이다. 12월에는 산업단지 실시계획 인가 승인 후 물건조사 등을 거쳐 내년 6월께 보상 행정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용인테크노밸리는 용인시와 (주)한화도시개발, (주)한화건설이 민간합동개발방식으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원에 조성 추진 중이다. 2018년 말 준공 목표대로 조성이 완료되면, 8천9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1만여개의 일자리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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