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 창의·실용성 돋보인 ‘축제의 장’

대한민국의 미래 패션ㆍ디자인을 이끌어 갈 대학생들의 축제의 장이 양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도는 4일 양주시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섬유ㆍ패션산업의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을 발굴하기 위한 ‘2015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광주ㆍ홍석우 경기도의원(경제과학기술위원회), 최현덕 도 경제실장, 김건중 양주 시장권한대행,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대표이사, 정명효 경기섬유산업연합회장, 섬유업체 대표, 대학생, 학교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패션쇼에 11개 대학이 참여해 학교당 16벌씩 모두 176벌의 의상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런웨이(Runway)에서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이 돋보이는 다양하고 우수한 작품들이 수놓아졌으며 장광효 디자이너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공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발했다.

 

대상의 영예는 전현지 학생(중앙대)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민소매 형태의 울케이프 니트를 활용, 심사위원들로부터 탁월한 미적 감각과 톡톡 튀는 창의성을 비롯해 실용성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명원 학생(가천대학교), 우수상은 이지수 학생(수원대학교)이 받았다. 또 우수대학으로 수원대학교가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최현덕 도 경제실장은 “경기도의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이 차세대 예비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패션산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 페스티벌이 전국을 대표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이종현기자

영상=권오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