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북면(면장 이광현)이 5일 도심 속의 숲속마을인 성남시 수내2동사무소 광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판매를 촉진하고 우수성을 알리는 등 1석3조의 성과를 거뒀다.
도농간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해 농업소득향상은 물론 경쟁력을 높여나가고자 마련된 이날 장터에는 성남시 수내2동 주민자치위원, 지역사회 단체장들의 구매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가평농산물의 우수성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장터에는 청정지역의 향기가 듬뿍 담긴 사과·포도·잣·쌀·은행 등 12개 농특산물과 이를 가공한 포도주·배즙·도토리 묵·두부·머루주 등 12개품목이 선보여 풍성한 시골장터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도토리묵, 묵나물, 두부 등을 비롯 잣, 생 표고, 배, 은행 등이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수내2동 주민자치위원들이 가평농업인의 직거래 장터 현수막을 내걸고 이웃에게 홍보는 물론 마을방송과 함께 점심까지 대접하는 등 농업인과 함께 하는 정겨운 시간을 마련하는 등 판로개척과 우수성을 높이는 기회를 보여 두터운 우의를 다졌다.
가평군 북면과 성남시 수내2동은 농촌과 도시가 상생의 길을 걷고 있는 동반자로 지난 2008년 6월 결연을 맺은 후 매년 상반기에는 북면에서 일손을 나누고 체험하며 농경문화를 이해하고 직거래장터를 마련해 판매와 판로개척에 앞장서는 등 안정된 농업기반 마련과 주민소득 향상에 기여하며 친목을 우의를 다지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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