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수배 양준혁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열전

▲ 데상트 야구장에서 훈련모습(지난해)

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최, 주관하고 가평군이 후원하는 가평군수배 양준혁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5일부터 9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울 백운초등학교를 비롯 경기 일산 현산초, 인천 축현초, 강원 영랑초 등 24개팀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5일간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는 이번 대회는 5일 설악면 데상트 야구장, 청평야구장, 에덴야구장 등 3개소에서 예선전과 16강, 8강전까지 진행되고 4강전과 결승전은 데상트 야구장에서 열린다.

 

야구 꿈나무들의 대잔치인 양준혁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가평에서 열리게 된 것은 학생체육의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 야구의 저변확대와 이를 통해 생활체육의 참여 폭을 넓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공헌의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5일 오후 개막식과 함께 전 현직 프로야구선수와 함께하는 야구캠프도 진행되며 두 시간여에 걸쳐 양준혁 등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5명이 코치로 나서 수비와 타격, 투구 폼 등에 대한 지도와 함께 궁금한 점을 해결해 주는 질의응답시간을 갖는 등 기량향상의 기반을 조성했다.

 

양준혁 야구재단 관계자는 “평소 아마추어 야구저변확대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해오다 아마추어의 뿌리인 초등야구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결론으로 대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가평군도 이에 공감해 적국적인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아 즐겁고 멋진 추억을 간직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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