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공격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돌입했다.
군은 계속되는 건조한 기후로 작은 실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오는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시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농촌지역의 농산폐기물 소각 행위와 산행인구의 강력한 지도단속을 통해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올가을 산불예방대책은 핵심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녹색자원보호’로 설정하고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영상감시(CCTV)장비와 감시 인력이 최일선에 배치하는 한편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9명을 현지에 배치해 산불발생요인을 차단할 방침이다.
특히 산불진화용 헬기 운영을 위해 산림청·도·군(軍) 항공대와 지원체계를 구축해 육안으로 관측할 수 없는 사각지대 방화망을 형성하는 한편 2개조 320명으로 편성된 공무원 비상근무반을 구성,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에 대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산불방지와 산림의 중요성을 확산시켜 산불 없는 지역을 만드는데 민·관·군이 함께 공유하고 대응하기 위해 마을 리장을 비롯 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부녀회원 등 주민과 민간단체원 등에게 산불위험정보를 제공, 초동 진화활동이 투입된다.
한편 군은 가평읍 보납산 등 8개소의 산불감시카메라를 활용해 산불발생 정보를 제공하고 산불예방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진화용 차량, 자동분사식 등짐펌프 등 기계화장비와 등짐펌프, 불갈퀴 등 진화장비에 대한 정비 및 점검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발생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산에 오를 때는 화기 물질을 절대 소지하 않고 산과 가까운 곳에서는 소각 행위를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