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관내 거주 외국인이 문화차이 때문인 불편해소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산시 외국인 생활민원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안내서는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등 3개 국어로 50페이지 분량의 소책자 형태로 1천500부를 제작했으며, 다문화센터와 경찰서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생활민원 안내서에는 지방세 종류와 납부안내, 쓰레기 배출요령, 민원서류 발급방법 등은 물론, 각종 범죄 신고 요령, 교통사고 처리절차 등 20여 종의 생활민원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9월 기준 오산시 외국인 주민 수는 8만 24명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11%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 주민이 우리 시만의 문화, 생활, 교육, 민원 전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함에 따라 이번 생활민원 안내서 발간했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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