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금 울리는 동두천 ‘한지붕 국악예술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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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지역 민간 국악봉사단체인 ‘한지붕 국악예술단’(단장 신순옥·이하 예술단)의 제6회 정기공연이 지난 7일 열렸다. 

이날 오후 5시부터 동두천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는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특히 메르스 극복 시민 위안 ‘우리소리 우리몸짓’을 주제로 한 이날 정기공연은 예술단이 주최·주관하고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의회, 경기문화재단, 동두천농협, 동두천예총이 후원했다.

 

이날 예술단원 등 70여 명은 1년 여간 땀 흘려 노력한 가야금병창, 경기민요, 한국무용, 난타, 국악 관현악 합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봬 관람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전성민 마술사의 마술공연을 비롯한 신순옥 단장의 여동생인 신수빈씨의 색소폰 연주 등 특별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순옥 단장은 “침체한 지역경제로 시름하는 시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단원들과 땀 흘려 노력했다”라며 “인정이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예술단은 현재 50여 명의 단원이 매주 1회 동두천·양주·포천·연천·철원 지역의 장애인시설과 재활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무료 국악공연 봉사를 펼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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