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기형도 문학관 건립 추진을 위해 기형도 시인과 관련된 지역사회 및 단체들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10일 광명시에 따르면 기형도 시인이 졸업한 서울 금천구 시흥초등학교 제60회 동창회장 박종진씨는 지난 9일 양기대 시장을 만나 “전 국민적 모금운동을 추진, 향후 건립될 기형도 문학관내에 조형물을 설치해 기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기형도문학관 건립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시인 기형도의 터전이었던 광명시와 기형도 지인 및 문학전문가 등이 참여한 기형도 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 기형도의 모교인 시흥초등학교 총동문회, 광명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형도 문학관 건립 서포터즈가 한 마음으로 연계, 기형도에 대한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의 문학관 건립 사업은 시민들의 지역 문화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수 있으며 향후 개관 이후 지역사회의 도움뿐 아니라 시인이 졸업한 시흥초등학교 총동문회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