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핫한 야외음악회 조성하고 뮤직캠프 열어 뮤지션 육성 온힘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인재진 총감독(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대표·50)은 가평군을 제2의 재즈의 고향으로서 만들고자 고군분투해왔다.
평가 또한 100점 만점에 100점. 지난 2004년부터 가평군과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공연을 기획, 세계 뮤지션을 속속 가평으로 초대했다. 야외음악축제 문화라는 장르가 도내 축제 중 가장 핫한 인기 무대로 사랑받게 된데도 인 감독의 공이 컸다.
여기에 국내 재즈 뮤지션을 발굴, 해외 음악축제에 진출하는 출구를 열어줬다. 더불어 자라섬 국제재즈콩쿠르를 개최하고 신진 아티스트를 양성하고 자라섬 크리에이티브 뮤직캠프를 통해 꿈나무 재즈 뮤지션도 육성했다.
인 감독은 “지역에서 단순히 행사를 치르는 데 국한하지 않고, 특성을 살린 문화공간을 형성하고 이로 인해 제2·제3의 아티스트를 키워내는 선순환의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문화의 힘”이라며 지속적인 교육사업과 인재육성에 올인할 뜻을 내비쳤다.
인 감독은 광주 월드뮤직페스티벌 총감독, 서울페스티벌 기획위원 및 한불 상호교류 해외음악분야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특히 축제와 음악기획, 지역문화 융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문화기획전문가들이 선정하는 문화다움 기획상 131을 수상하는가 하면 저서 ‘청춘은 찌끌찌끌한 축제다’를 펴낸 바 있다. 위의 공으로 지난 10월 제48회 군민의 날 행사에서 문화예술부문 가평군민상을 수상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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