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배곧신도시 입주자와 시민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배곧신도시 생명공원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배곧생명공원은 2013년 첫 삽을 뜨기 시작해 240여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됐으며, 연인원 2만1000여명이 투입돼 이날 개장했으며, 공원에는 해송을 비롯해 35종의 수목 3만주 이상, 다양한 야생초화들을 식재했다.
이용객들을 위한 갈대산책로, 스카이데크 등 다양한 편익시설도 설치됐다.
공원이름 명판은 배곧신도시 풍경을 상징하는 8가지 색깔로 이미지를 표현,낙조의 태양을 머금은 붉은 빛, 일렁이는 물결의 황금 빛, 시원한 바닷바람의 푸른 빛, 점점이 떠있는 섬들의 연두 빛, 갯벌의 자욱한 안개의 회색 빛, 풍요한 미래의 보랏빛 등 배곧의 자연에서 상상할 수 있는 색깔로 표현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윤식 시흥시장은 축사를 통해 “배곧생명공원은 서해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생태연못에서 다양한 생명이 살아숨쉬고, 시민이 만들어가고 채워나가는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공원”이라며, “세대간 다양한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멋진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진경과 동영상 상영, 생명공원 제막식, 잔디광장 기념식수, 배곧마루 공원 등 점등식, 소원성취문 적기 등이 진행됐다.
시흥= 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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