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18일 햇살마루도서관에서 봉사자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이 직접 운영에 참가하는 ‘봉사자 운영 도서관’ 사업의 첫 번째 자원봉사단체 ‘미움봉사회’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발대식을 개최한 햇살마루 키움봉사회원들은 20세부터 8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로 50명이 선정되었으며, 도서 대출·반납·배가작업, 장서점검, 문화강좌 및 현장학습 지원, 민원인 응대 및 시설물 관리·점검 등 도서관에서의 전반적인 운영부분을 맡아 봉사하는 것이다.
시는 2016년에 양산 봉사자운영 도서관, 꿈두레 문화예술 배움공동체 추진은 물론 노인 일자리 창출문제, 도서관의 지역 배움 공동체화 방안, 사설 작은 도서관 활성화 등 좀 더 발전된 도서관 혁신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곽상욱 시장은 “시민이 중심인 도서관, 지역주민들의 생활중심이 되는 도서관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변화의 중심에 시민이 있어야 하며, 그 변화의 주체가 되어 줄 것”을 주문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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