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김동원)은 23일부터 5일간 콜롬비아 석유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차량용 연료평가 및 LPG 보급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한국석유관리원과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MINMINAS, Ministry of Mines and Energy) 간 체결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 이행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 석유담당 공무원 및 국영석유 회사 에코페트롤(Ecopetrol) 직원이 교육에 참가한다.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는 광물자원, 원유, 전력 등 콜롬비아 자국내 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리·감독 및 정책 추진을 총괄하는 부처로 최근 콜롬비아는 차량용 연료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차량용 연료의 황분저감 등 품질개선 및 LPG 연료보급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국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품질·유통관리 현황 △국내외 배출가스 규제 및 연료평가 현황 △차량용 연료 성능평가 이론 실습 △차량용 LPG 품질·유통관리 현황 △LPG 차량 제작 관련 업계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김동원 이사장은 “이번 초청 교육은 한국의 선진 석유품질 관리시스템을 전수할 뿐 아니라, 콜롬비아 정부 및 정유업계와 협력 채널을 구축하는 초석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중남미 인접 국가에 대한 교류 사업을 확대하여 향후 국내 기업의 중남미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석유관리원은 콜롬비아를 비롯해 페루, 베트남, 태국 등 해외 국가와 정보 및 인적교류를 통해 석유품질관리 시스템 교육 및 기술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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