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양주 옥정신도시 토지리폼 추진 중

LH가 양주 옥정신도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단독주택용지를 공동주택지로 변경하고 대형 평형 아파트를 중소형으로 변경하는 등 토지 리폼을 추진하고 있다.

 

LH 신도시사업처와 양주사업본부는 지난 23일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국회의원(양주ㆍ동두천)을 방문, 양주 신도시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LH 양주사업본부에 따르면 양주옥정지구는 지난해 연말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조경공사와 전기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1천899세대 입주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기 미매각이 예상되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일부를 공동주택용지로 변경하고 수요가 적은 대형 평형은 중소형으로 변경하는등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한 토지리폼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양주 회천지구는 덕계역 일원 94만3천㎡(1단계)에 대한 단지 조성과 옥정~회천간 연결도로(2.1㎞)가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특히 회천지구 남측 도시지원시설용지 일부 구역(10만4천㎡)에 대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 지정을 신청했으며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면 조성원가 23% 인하 효과와 함께 연구·생산을 필요로 하는 대기업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신도시사업 성패의 키를 잡고 있는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사업과 관련 LH가 타당성 제고를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 현재 연구용역 결과를 예타에 반영하기 위해 기재부, KDI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정성호 의원은 회천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지정과 관련 “동탄테크노밸리의 경우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지정해 현재 외국투자기업 2곳을 유치했다”며 “향후 회천지구도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 유치 등 실질적인 방안들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양주신도시사업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강조하고 “국토부와 기재부도 이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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