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화성동부경찰서와 자동차 관련 지방세와 세외수입, 교통범칙금 체납액 징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지방세 체납차량의 번호판 영치와 범법 차량 적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체납차량의 번호판 영치실적은 업무협약 이후 3개월간 387대를 영치해 전년 동기대비 148%가 증가했다. 또, 체납액 징수도 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7%로 크게 증가했으며 불법유통 차량과 무보험, 검사미필 등 범법 차량 적발 또한 작년 수준의 두 배에 가까운 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번호판 영치실적 등이 증가한 요인은 오산시와 화성동부경찰서가 탑재형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시스템 등 합동 단속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협업을 통한 공동대응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와 화성동부경찰서는 지난 8월 21일 자동차 관련 지방세와 세외수입, 교통범칙금 체납차량과 불법 운행차량 근절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시책은 2015년 경기도 주관 세입관리 연구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해 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 및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