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시장, 미래 성장·도시가치 창출 계획 발표
역곡 문화센터 건립 등 市 균형 발전에 활용키로
김 시장은 “(구)문예회관 부지 등 공유재산 매각으로 발생한 재원을 일반사업 예산에 편성하거나 집행하지 않고 미래투자 특별회계 재원으로 명확히 구분해 운용함으로써 부천시 균형발전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유재산 매각대금은 (구)문예회관 부지 등 중동 특별계획1구역 매각대금 2천500억원, 상동영상문화단지 1단계 매각 대금 5천500억원 등 약 8천억원이 발생한다.
시는 이 예산을 위해 특별회계를 한시적으로 설치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산업 육성 및 경제 활성화 사업, 토지 등 자산취득, 문화시설건립 및 문화산업기반 조성 등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시장이 이날 밝힌 주요 투자 사업은 △원미구 원도심 지역에는 역곡 문화ㆍ체육센터 건립,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복합 개발 △중ㆍ상동 신도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증편, 문화예술회관 건립(부지 검토중), 인도 개선 및 공원 리모델링 사업 등이다.
또한 △소사구는 부천(소사)~고양(대곡) 지하철 사업, 소사역세권 개발과 소사체육공원 조성, 심곡본동 청과물 시장 부지매입 △오정구는 오정대공원 확대 조성, 오정동 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 원종~고강~홍대입구 지하철 사업 등도 포함됐다.
특히 공통사업으로는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문화시설조성과 문화산업기반 조성, 뉴타운 매몰비용 보조금, 지방채 상환 등에도 일부 예산을 활용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미래투자 공유재산활용 특별회계를 전략적으로 운용함으로써 미래 성장과 도시가치를 창출,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사는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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