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양정여고 동아리 ‘스나이퍼’ 112신고문화 정착 UCC 은상
이들 학생들은 단순히 꿈만 꾸는게 아니다. 적극적으로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해 자체 UCC를 제작하고, 잔반 줄이기, 흙공으로 환경 살리기 등 학생신분으로 가담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지역 만들기에 팔을 걷고 있다.
바로 이천양정여고 동아리 ‘스나이퍼’소속 황정안·정가은·김나연·전유진·최지은양이 그들. 2학년 또래친구들인 이들 5명의 미래 여경은 김지일 지도교사와 함께 팀명 ‘애폴’이라는 비밀업무를 수행했다. 잘못된 112신고 때문에 긴급을 요하는 범죄신고를 미처 접수하지 못해 출동이 지연되고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UCC를 제작·출품한 것.
‘전국 올바른 112신고문화 정착을 위한 UCC문화대전’서 당당히 은상을 거머쥐었다. 앞서 청소년 프런티어단에 가입한 이들 학생들은 이천환경연합회·하이닉스 등과 협조해 영화천 살리기에도 적극 앞장섰다. 이 같은 공으로 최근 경기지방경찰청장상도 받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황정안양은 “친구들과 봉사활동 아이템을 토의하니, 신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그중에서도 미디어를 활용한 UCC 제작은 친구들과 함께한 공동작업으로 더욱 의미깊었다. 앞으로도 단순히 상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들이 할 수 있는 봉사와 재능을 찾아내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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