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이덕재)은 통진읍과 대곶면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5가구에 연탄을 나르며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연탄배달 봉사에는 이덕재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 30여명과 조성범 시설관리본부장 등이 참여했으며, 올 들어 처음으로 영하의 날씨를 기록하며 눈발이 날리는 쌀쌀한 기온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1년간 김포도시공사 직원들이 급여 우수리를 십시일반 모은 적립금과 노동조합원들이 모은 조합비로 연탄 3천장을 마련, 노사측이 하나 되어 소외된 지역주민에게 직접 배달하며 사랑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이덕재 위원장은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연말 이웃돕기의 손길이 줄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른 아침부터 함께한 조성범 시설관리본부장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는 조합원들이 있어 감사하고 든든하다”며 “저도 노동조합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 항상 함께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도시공사노동조합은 지역사회의 화합을 위해 매년 급식봉사, 김장나누기, 연탄배달, 집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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