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내년 3월까지 타이치 체조 교실 운영

▲ 타이치 체조교실1

가평군이 노인성 만성질환인 관절염을 예방하고 통증을 줄이기 위한 타이치 체조교실을 운영한다.

 

내년 3월5일까지 관내 20개 경로당에서 운영되는 타이치 체조교실은 대한근관절건강학회 전문 강사 4명이 주 2회씩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전신체조를 통해 움직임이 부드럽고 완만한 동작으로 시선과 정신을 집중함으로서 긴장을 늦추고 기(氣)순환을 원활하게 해 관절과 근육을 튼튼하게 체조방법을 교육한다.

 

타이치 체조는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울 뿐 아니라 개인의 신체조건에 적합하게 운동수준을 조절할 수 있어 노인관절운동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진행할 수 있어 운동효과가 높은 것도 이점이다.

 

가평군은 지난 2007년부터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타이치 교실을 꾸준히 운영함에 따라 26%의 관절통이 감소되고 유연성과 평형성은 22% 높아지는 한편 21%의 수면 향상 효과를 거두며 제2인생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타이치(Tai Chi) 체조는 고대 중국무술 중의 하나인 태극권을 호주 닥터 램(Dr. Paul Lam)이 중심이 된 의료팀이 관절염 환자를 위해 개발한 운동으로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가평군은 노인건강을 위해 기존의 진료에서 건강증진 위주로 전환해 건강·힐링코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전예방진단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중 관절염 질환가진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수중운동교실도 운영해 물속에서 기구를 이용해 관절운동과 통증 다스리기, 체조와 율동 등을 통해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하고 유연성을 회복해 통증을 감소시켰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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