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김포지역 다문화인구는 2014년 초 기준 1천630명에서 52% 가량 증가해 2015년 1월 1일 기준 2천482명이다.
이에 따라 우선 위탁기관인 김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부모교육, 가족상담, 취업지원, 통번역서비스, 방문교육,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운영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문화가족 자녀 중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을 위한 언어발달지원서비스, 독서·숙제·진로지도 등 자녀들의 생활지도를 위한 자녀생활서비스 및 한글공부를 위한 ‘방문학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혼위기 가정의 부부상담, 시어머니와의 관계개선 등의 가족 상담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수납정리 전문가 과정 및 산후도우미 과정 등의 취업프로그램을 운영, 결혼 이민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12명의 서포터즈들이 버스 함께 타기, 관공서 등 주요시설 함께 가주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함께 수행, 2015년에는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운영부분 경기도로부터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아울러 다문화가족센터를 직접 방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없는 여건에 있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방문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방문교육지도사 1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해 한국어 교육,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교육, 가족상담, 자녀생활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문화가족 신문 구독 지원 및 다문화가족자녀 방문학습지 교육 사업 등을 직접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다문화가족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다문화 가족이 한국사회에 어려움 없이 적응하며, 더 나아가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추진 사업에 대한 신청 및 접수는 031-996-5923으로 연락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