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성동초, 김장나눔 행사
이날 전달한 배추김치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등 40여 명이 오성면에 새로 문을 연 태성김치문화체험관에서 김장체험을 하면서 직접 담근 것.
김치는 비전1동과 비전2동, 신평동에 거주하는 소외 계층 30 가구에 5㎏씩 지원하고, 나머지 20㎏은 성동초 교육복지우선사업으로 실시하는 그루터기 학생들의 아침 식사에 활용하게 된다.
김득헌 교장은 “우리 학교가 교육복지우선사업 대상교이지만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모아 담근 김치를 우리 마을공동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게 되고, 학생들이 앎과삶이 하나 되는 모습을 실천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방혜자 학부모회장은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한뜻으로 지역사회와 하나 되는 취지로써 이번 김장나눔은 그 어느 것보다 더욱 뜻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 이러한 나눔과 봉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석경 학생회장은 “몇 시간의 작은 봉사이었지만 남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힘든 줄 몰랐고 뿌듯했다”라고 말해 교육공동체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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