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스트레스 날리고… 꿈을 노래합니다

이천시 학생연합축제 ‘수능생 위한 힐링 페스티벌’

▲ 이천시 학생연합축제 ‘고3 수능생을 위한 힐링 Festival’에서 고3 남학생(오른쪽)이 사회자(가운데)가 가수 아이랑과 허그할 기회를 주자 환호하고 있다.
이천시 학생연합축제인 ‘수능생을 위한 힐링 Festival’이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힐링 Festival은 그동안 학업 및 취업 준비에 지치고 힘들었던 고3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고자 이천시와 법무부 법사랑 이천지구회가 마련했다.

 

지난 1일부터 이천서희성소년문화센터와 장호원 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 힐링 Festival은 5회에 걸쳐 지역 내 10개 학교 고3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1일 이천고를 시작으로 진행된 힐링 Festival은 2일 이현고, 3일 효양고·마장고, 4일 양정여고·다산고 학생을 대상으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펼쳐졌고, 마지막 8일에는 장호원고·부원고·세무고·율면고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호원 국민체육센터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힐링 Festival은 우카당카의 코믹마임, 고릴라 크루의 비보이 공연, 타악그룹 치레의 난타공연, 아이랑밴드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 입상한 그레이스 힙합댄스(이현고), 락n樂밴드(이현고), 아드레날린 락밴드(효양고) 등의 공연도 선보여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힐링 Festival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그동안 학업과 취업 준비로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했으며, 힐링 Festival을 준비한 시와 법무부 법사랑 이천지구회는 열정을 갖고 꿈을 성취하고자 위대한 도전에 나서는 청소년들을 위로했다.

 

조병돈 시장은 “수능이 인생의 전부가 될 수는 없는 것을 인생 선배로서 말씀드린다”며 “자신의 꿈을 향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위대한 도전을 힘차게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석재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장은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오늘 힘들고 내일 더 고통스러우면 모레에는 행복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어록을 이야기하며 “현재 여러분은 다양한 꿈을 가질 수 있고 그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갖고 노력한다면 행복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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