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사회의 첫 걸음을 준비하고 있는 고3 수험생들에게 미지의 세계를 꿈꾸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설악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나를 찾아 떠나는 희망여행’이란 주제로 ▲청춘들 도예를 만나다 ▲영화 또 다른 나를 찾아서 ▲톡!톡! 인문학여행 등 4개 강좌가 진행된다.
‘청춘들 도예를 만나다’와 ‘커피가 있는 인생이야기’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설악고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머그잔을 빚고 커피를 내려 맛보며 그동안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위로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일과 14일 10:00부터 두 시간 동안 설악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는 한편 커피가 있는 프로그램은 오는 21일, 22일 10시부터 설악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영화 또 다른 나를 찾아서와 톡!톡! 인문학여행은 잠자던 감성을 일깨우고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을 안내하며 ‘영화 또 다른 나를 찾아서는’는 연극연출가인 박툴씨가 강사로 나와 영화를 통해 나를 찾아보고 뒤돌아보며 과거·현재·미래를 소통하게도 된다.
인문학 강좌는 이남석 박사를 강사로 초빙, 자아를 발견하고 가치관과 주체성을 확립해 행복과 성공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얻을 뿐만 아니라 경쟁의 압박, 존재 의미의 불확실성 등 현재의 상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여러 각도의 생각을 통해 인간관계의 중요성 등을 설명한다.
영화 또 다른 나를 만나서는 15일 설악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열리고 톡!톡! 인문학여행 프로그램은 17일 설악고등학교에서 진행되며 이 프로그램은 앞만 보고 달려와 겪고 있는 진학, 사회진출 등의 부딪히는 문제에 대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등 도전과 희망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한편 9천100여 설악면민의 문화정보지식의 전당인 설악도서관은 책과 사람의 소중한 만남과 미래를 이끌어가는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입체스토리텔링 창의력교육, 목요일에는 중국어 강좌, 토요일에는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거점 문화충전소 역할로 호응을 얻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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