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교1·2지구와 화성 동탄 KTX 역을 연결하는 ‘세교~동탄 복선전철’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10일 오산시와 안민석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오산)에 따르면 ‘세교~동탄 복선전철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지난 8일 2016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란 국가의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해 우선순위, 적정 투자시기, 재원조달 방법 등의 타당성을 검증해 재정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이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실시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이 결정된다.
‘오산 세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동탄 KTX 역을 출발해 동탄산업단지를 거쳐 세교 1지구, 오산대역, 세교2지구까지 총 8.6㎞에 이르는 노선으로 세교역 등 2개의 역사가 신설되며, 총 사업비는 약 6천300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사업이 준공되면 현재 세교1지구 10만여명을 비롯한 오산시민들의 동탄역에서 KTX(수서발) 및 삼성~동탄 GTX(광역급행철도) 환승 연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그동안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세교2지구를 비롯한 오산 서부권 개발이 탄력을 받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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