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 대한민국 최초 고양이 역장 탄생

역곡역 남부광장 새로운 이름 '역곡다행광장' 선포로

▲ 역곡다행광장 준공기념행사 (2) 김만수 시장, 역곡명예역장 다행이, 김행균 역곡역 역장
▲ 대한민국 최초의 고양이 명예역장인 ’다행이’를 김만수 시장(사진 왼쪽)과 김행균 역곡역장이 들고 시민들께 보이고 있다.

부천시에 대한민국 최초의 고양이 명예역장이 탄생했다.

대한민국 최초 고양이 명예역장 이름은 ’다행이’로 복(幸)이 많이(多)온다’는 뜻을 담고 있다.

’다행이’의 탄생은 부천시가 지난 10일 역곡역 남부광장 준공기념행사에서 역곡역 남부광장의 새로운 이름을 "역곡다행광장"으로 선포됐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명예역장 ’다행이’를 비롯 김만수 시장,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장이름 선포, 기념사 및 축사, 로봇댄싱, 줄타기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역곡다행광장’ 선포식에 이어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풍물공연과 댄스공연, 꿈꾸는 산대의 판굿과 부천 오페라단의 가곡공연과 로봇댄스 공연도 진행됐다.

마지막 공연은 남사당 권원태 명인(중요무형문화재)의 줄타기 공연이 열려 참석한 시민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만수 시장은 “역곡역 남부광장이 사람중심의 광장으로 재탄생하게 되어 기쁘다. 이곳에 조성된 광장은 규모는 작지만 시민 여러분이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는 열려있는 광장이다”며 “연중 문화공연이 열리는 활기찬 광장으로 발전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역곡역 남부광장 중앙에 위치한 무대는 시민에게 상시 개방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공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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