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활동 어려운 어르신들과 문화공연 나들이

이천시자살예방센터-서로사람지킴이

이천시자살예방센터(이하 센터)는 ‘서로사람지킴이’ 소속 대학생과 어르신들이 함께 문화공연을 관람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국립해오름극장을 찾은 이들은 마당놀이 공연을 관람하며, 거동이 불편해 외부활동을 못한 어르신들께 나들이를 선물했다. 

8년 만에 바깥바람을 쐬었다는 한 어르신은 “학생들이 친절히 살펴줘 하루가 너무 즐거웠다”며 “센터와 학생들의 도움으로 좋은 공연도 보고 오랜만에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서로사람지킴이’는 장호원 인근 대학(극동대·강동대)학생들로 구성, 지난 10월 발대식 후 자살 위험성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방문과 전화연락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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