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이웃사랑에 행복가득, 365일 뜨거운 인천

인천시 ‘2015 자원봉사자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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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2015 인천시 자원봉사자의 날 및 법인출범 기념행사가 열린 인천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남구 자원봉사센터 임점순 봉사자를 비롯한 영예의 각 군구 중앙표창 봉사자들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터뷰 유정복 인천시장

“가치로는 따질 수 없는 보람 나 자신이 더 행복했던 시간”

“인천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있기에 인천이 하나가 되고 새로운 인천의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올 한 해 동안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애쓴 인천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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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시장은 “올 한 해 동안 자원봉사에 참여한 인천시민은 16만 8천여 명, 경제적 가치는 200억 원에 달한다”며 “대가나 자신의 이해에 상관없이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가치를 다른 무엇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자원봉사의 열정과 에너지는 인천을 바로 세우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탄 배달 봉사나 급식봉사, 마을 꾸미기 봉사 등 주민과 함께 현장에서 봉사하는 기회를 몇 차례 얻었다”며 “봉사를 한다는 것은 혜택을 받는 사람도 기쁜 일이지만, 봉사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일이다. 봉사에 참여하면서 나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특히 유 시장은 “올해 자원봉사자의 날이 더 의미 있는 것은 인천자원봉사센터가 법인으로 출발한다는 것”이라며 “이제 자원봉사는 정치적 상황이나 외부의 상황과 상관없이 독립된 법인으로서 인격체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이 더 당당하고 자신 있게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유 시장은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려면 인천이 하나 되고 시민이 하나 되는 힘이 필요하다”며 “인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주인정신을 갖고 지역을 사랑하는 그 힘이 새로운 인천을 만든다. 자원봉사자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인터뷰 윤석진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 지역발전 구심점 역할 기대”

“열정과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존경의 뜻을 전합니다.”

윤석진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지난 18일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 및 자원봉사센터 법인 출범 기념행사’에서 지역사회에 희망 에너지를 전파하는 인천의 52만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윤 이사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인천시자원봉사센터가 앞으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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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단법인으로 탈바꿈한 인천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 민간 자율성이 강화돼 기부 문화 확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원봉사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며 “민간이 앞장서 주도하고, 기관이 뒤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센터가 운영돼 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성 등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내년에도 인천시자원봉사센터가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자원봉사 활동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역 곳곳에서 풀뿌리 자원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동 단위의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 청소년의 인성교육을 위해 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사업도 늘릴 계획이다.

 

그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 고치기(사랑家꿈) 사업을 비롯해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한 재능봉사 기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형태로 자원봉사 사업을 이어가겠다”며 “무엇보다 풀뿌리 자원봉사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 단위 자원봉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에도 집중해 인성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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